광주·전남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30일 '농업농촌현장학습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주대·청암대·순천제일대 학생 100여명과 함께 전남 3개 지역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펼쳤다.
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광주대 학생들은 무안군에서 마을 수확을 도왔다. 청암대 학생과 순천제일대 학생들은 순천과 광양에서 매실 수확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 중 광주대는 이번 주 농촌 일손 돕기에 3차례나 참여했다.
전남농협은 2022년부터 지역 4개 대학과 농업농촌현장학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봉사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이 협약은 전남농협과 대학이 농촌 일손 돕기와 대학생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 편익 증진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이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경비와 대학 발전 기금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광일 전남 농협본부장은 "학업에 바쁜 시기임에도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에 동참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전남농협은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장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