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지검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금요일, 서울동부지검에 첫 출근했다. 2018년 2월 서지현 검사의 미투로 발족된 진상조사단에 참고인으로 출석했었다. 그때처럼 건물 모퉁이를 도니 저 멀리 기자들의 카메라가 보였다. 참고인에서 검사장으로, 겨울에서 여름으로의 계절 변화처럼 많이 달라진 듯한데, 그때나 지금이나 검찰의 현실이 참담해 속이 상했다. 2018년 그때라도 제대로 고쳤다면, 수사구조 개혁의 해일이 이처럼 거세게 밀려들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글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