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해안 '해삼 특화단지' 본격 조성, 3년간 5억 투입
4개 특화단지 조성
어업인 소득 늘리고
수산업 활성화에 나서
경북 포항시가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해안 해삼 특화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특화단지는 포항 동해안 4개(신창1리·구평1리·석병2리·양포리) 해역에 3년간 총 5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사업은 고부가가치 품종인 동해안 돌기 해삼을 중심으로 친환경 대량 양식 기반을 마련하고, 어촌계 주도의 자율적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정철영 시 수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수산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복·해삼 종자 방류, 마을 어장 갯바위 정비, 해적 생물 구제, 바다 숲 조성 등 다양한 수산 자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만들고 있다.
대구.경북 김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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