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대마 부산물 산업화 시동…"기능성 소재·고부가 제품화"


경국대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지원사업 MOU



국립경국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 대마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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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사업단은 국립경국대 지역산학협력관에서 최근 '2025년 대마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참여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8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했지만 최종 7개 기업이 선정됐다.

나머지 1개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6월 10일까지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추진되는 단년도 프로젝트이다.

안동 전략산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대마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대마 수확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관련 기업 기술 역량을 높이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억원 규모이다.

안동시로 신규 이전 예정인 기업 2개 업체에는 각 7000여 만원, 소재 및 제품화 분야 6개 업체에는 각 4000여 만원의 지원금이 배정됐다.

사업비는 기업별 과제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기술 개발과 기반 조성을 위한 직접 비용으로 활용된다.

지원대상은 안동시 내에 위치하거나 사업 기간 중 이전을 완료해야 하는 기업이다.

특히 이전 예정 기업은 사업 종료 후에도 안동 내 사업장을 유지해야 한다.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관계자는 "대마는 안동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이 사업이 지역 기업 역량 강화는 물론 산업 고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김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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