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950㎿급)가 17일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을 중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2호기가 이날 낮 12시4분께부터 제27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비 기간에는 원전 연료 교체, 저압터빈 분해·정비,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 원자로헤드 관통관 육안검사 등을 통해 설비의 종합적인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헌빛2호기는 정비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아 오는 6월 말께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계획예방정비는 사전에 수립된 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설비검사, 점검, 정비 등의 활동을 지칭하는 용어"라며 "경수로 원자력발전소는 평균 18개월에 1회씩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