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원도심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전동 인력거 투어가 전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투어는 도시재생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나주 원도심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감각적인 홍보를 이끈 윤병태 나주시장의 참여는 인력거에 대한 흥미와 매력을 배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수루, 금성관, 목사내아 등 주요 문화재를 잇는 짧지만 알찬 코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마치 살아 있는 역사와 마주하는 듯한 감동을 준다.
한 관광객 A씨는 “한식당 사장님의 추천으로 탑승했는데, 나주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듯한 기분이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나주에 대한 인상이 강하게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인력거 운행을 맡고 있는 이명규 회장은 “관광객들이 나주의 멋을 느끼고 가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야간 투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한적으로 운행하고 있지만, 더 많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전동 인력거 투어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나주만의 독특한 문화 해설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주시 역시 이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재생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태어난 나주시 전동 인력거 투어는, 지역의 숨결을 되살리는 동시에 나주를 전국에 알리는 살아 있는 상징이 되었다.
윤병태 나주시장과 지역 사회의 협력, 그리고 운영자의 열정이 더해져 지금의 성과를 이뤄낸 이 투어는 나주 관광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