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대학병원 병실에서 다른 환자 보호자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병원 병실에 입원 중인 환자의 보호자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30대 후반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30분께 광주 동구 한 대학병원 병실에서 다른 환자 보호자인 60대 여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 폭행을 당한 B씨는 얼굴과 옆구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행 과정에서 B씨가 간병하던 고령의 환자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호남 보도국 조경수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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