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많은 비…광주·전남 최대 100㎜ 이상



고흥·여수·광양·순천·완도 호우 예비특보



광주와 전남은 16일 일부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지는 등 전날에 이어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NISI20250501_0020793260_web.jpg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이날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고흥·여수·광양·순천·완도에는 이날 오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70㎜다. 전남 남해안과 동부내륙에는 17일 새벽까지 30~80㎜의 비가 예보, 일부 지역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179.2㎜의 비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장흥 179.2㎜, 고흥 포두 159.5㎜, 강진 성전 135.0㎜ 등을 기록했다.

장흥 37.7㎜, 강진 성전 32.5㎜, 고흥 나로도 30㎜ 등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요란한 비가 내렸다.

호우특보가 내려졌었던 장흥·고흥·강진에서는 주택 침수 우려 3건과 나무 쓰러짐 3건, 도로 침수 우려 1건 등 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전남남해안과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와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회부 임정기 기자



Close Menu
It's transparent.
Adjust the opacity to set the color.
Color
Opacity
Color format
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