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바라기센터 직원, 9000여만원 '횡령'…채무 갚았다


경찰, 40대 직원 불구속 입건…조사 중



성폭력 보호기관에 근무하던 40대 직원이 9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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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A(40대)씨를 업무상횡령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제주해바라기센터 소속 A씨는 2022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직원들의 건강보험료 등 9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횡령한 금액을 개인 채무 등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7000여만원을 변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의 피해를 입은 여성과 아동을 위한 통합 서비스 기관이다.




제주 윤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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