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서 첫 회의 가져
오는 14일과 28일 두 차례 더 회의 갖고 의견 개진
이완섭 시장, "적극 반영해 열린·시뢰 시정 이끌겠다"
충남 서산시 민선8기 107개 공약을 점검·조정할 40명의 시민배심원단이 운영에 들어갔다.
1일 시는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배심원단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배심원제 교육이 진행된 데 이어 시민배심원단 분임 구성·토의 등이 이뤄졌다.
시민배심원단은 투명·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 기관에서 인구 비례를 고려한 무작위 추첨(ARS)과 전화 면접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시민배심원단은 오는 14일과 28일 두 차례 더 회의를 진행해 민선8기 공약 이행사항을 전체 점검하고 조정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도출된 공약 조정·권고안 등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 누리집에 공개해 소통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배심원 40명은 18만 시민을 대표해 시정을 바라보고 함께 이끌어갈 소중한 동반자"라며 "이들의 뜻을 적극 반영해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시정, 약속을 지키는 신뢰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세종대전 유상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