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직사회는 국민을 위한 행정을 수행해야 하지만, 공직사회에 만연해 있는 책임감 부족 및 행정편의적 제도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으며 대선 이후 강력한 개혁을 통해 공직자의 국민 봉사 의식 강화 및 민원 처리 절차 개선, 그리고 내부 감찰 시스템 운영과 책임 있는 행정 서비스 제공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 공직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단순한 행정 비효율성을 넘어 국민의 행정 주권자로서의 권한을 침해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광주시 서구청에서 민원 응대 시간이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민원인들은 전화 상담 시간이 15분으로 제한되고 추가로 5분이 연장되는 방식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는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행정 운영 방식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상의 보행 방해물 논란(왼쪽)과 서구청의 모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문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광주시 서구청의 모 행정복지센터의 경우엔 공무원들의 출근 시간이 늦어지면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공공 서비스는 시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일부 공직자들의 태만한 업무 태도가 행정 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공직사회 내 갑질 문제 또한 심각하다. 일부 공무원들은 권력을 남용하여 부당한 업무 지시를 내리고, 반대로 하위직 공무원들이 상급자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며 조직 내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결국 행정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지며,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노상적치물 담당 부서 직원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민원 전화가 오면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직자의 책임감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로, 시민들의 불만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행정 기관이 예산 문제를 핑계 삼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제는 공직사회 개혁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 대선 이후 강력한 개혁을 통해 공직자의 윤리 의식을 강화하고, 민원 처리 절차를 개선하며, 내부 감찰 시스템을 운영하여 책임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공무원들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행정을 수행해야 한다.
공직사회 개혁은 단순한 내부 문제 해결을 넘어 대한민국의 행정 서비스 전반을 개선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들의 책임감 있는 태도와 제도적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제는 강력한 변화가 필요하다.
호남 보도국 조경수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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