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태안·부안과 손 잡고 수소 생태계 박차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 MOU 체결
태안군 탄소포집 수소생산기지 MOU도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충남 태안·전북 부안과 손을 맞잡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가스기술공사는 24일 태안·부안군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안군과는 '태안군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MOU를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으로 메탄 또는 액화천연가스 개질 방식으로 수소를 추출해, 생산된 수소는 수소충전소 등과 연계해 수소 모빌리티 등에 활용하고 수소 생산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포집하해수요처 등에 공급 및 활용할 수 있는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태안군은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도시가스 개질방식으로 수소를 하루 1톤 생산해 충청남도 내 인근 수소충전소 등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하루 2톤 생산량으로 확장함으로써, 수소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자원화해 판매하는 등 생산기지 운영의 경제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 및 태안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가스기술공사는 다수의 수소 인프라 EPC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총괄·관리할 예정이다.
부안군과는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 MOU를 체결했다.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단지 내 구축될 예정이며, 산업부 2.5㎿ 수전해 수소생산기지와 연계해 진행된다.
단지 내 수소배관을 통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수소 활용분야 관련기업에 수소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효율적인 수소에너지의 운영과 함께 신산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 설비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수소 산업 초기부터 수소 인프라 EPC 사업을 선도해왔다.
또 수소 생산 및 공급·운영(O&M), 전주기 사업과 예측정비 시스템·수소DX센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관리를 실현하고 수소 배관망 및 기자재 국산화 기술 개발로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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