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한수원, 복합도서관 건립비 지원 협약…787억 투입


경북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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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은 지난 2016년 한수원의 경주 본사 이전에 따른 지역 지원사업비 787억원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당초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나 정부 교육 정책 변화와 일부의 반대 등으로 사업이 대체됐다.
 
도서관은 경주 예술의전당 북쪽 황성동 일원 부지 3만㎡, 연면적 1만1108㎡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고유의 기능에 각종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이 가능한 최첨단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정부의 건립 타당성 조사를 포함한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공공건축물 심의와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7년 7월에 착공, 2028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최고의 명품 도서관이자 관광명소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겨 찾고 사랑하는 경주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문화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체험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김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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