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장 폭락 후, 유럽과 아시아 주식시장 안정세


"결국 대규모 붕괴 사태, 베이비붐 세대 피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관세 정책에 대한 투자자 우려로 미 월스트리트 주식시장이 폭락했으나 다음날 11일 아시아 및 유럽 시장은 반전까지는 이르지 못했으나 매각 바람이 많이 수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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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물 시장은 이날 이른 아침 회복세를 보여 전날 대폭 하락했던 S&P 500은 0.3%, 나스닥은 0.2% 올랐다.

유럽 시장은 개장 초반 현재 스톡스 유럽 600은 0.1% 내리는 데 그쳤고 독일의 닥스은 0.3% 올랐다. 

월스트리트 폭락에 큰 하락세로 문을 열었던 아시아 주식시장은 하락세가 상당히 약화된 가운데 마감했다. 일본의 토픽스와 수출업 중심의 닛케이 225는 각각 1.1% 및 0.6% 내렸다. 한국의 코스피는 1.1%, 호주의 S&P/ASX 200은 0.9% 떨어졌다.

중국의 상하이 및 선전 상위 종목을 묶은 CSI 300은 0.3% 올랐으며 홍콩 항셍 지수는 변동 없이 끝났다.

9일 트럼프는 침체기 도래에 관한 질문에 즉답하지 않고 세계 관세 전쟁에 미 경제가 적응하는 '전환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해 경기 침체나 증시 폭락에도 개입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고위 관리들도 비슷한 발언을 했으며 여기에 관세 조치와 예산 감축으로 미  경제 전반이 충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더 커져갔다.

이에 전날 나스닥 종합은 2년 반 래 최대폭인 4% 폭락했고 S&P 500 지수도 2.7%나 떨어졌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는 썩 괜찮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새 정부의 '이상한' 메시지가 소비와 투자를 해치면서 투자자들을 겁먹게 하고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경제부 김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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